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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섬 전체가 관광지이지만, 그중에서도 제주 동부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명소들이 밀집해 있어 여행객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지역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우도를 중심으로 한 제주 동부 여행코스를 소개합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만족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 만족도는 물론 인생샷도 보장되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성산일출봉의 감동적인 아침
성산일출봉은 제주를 대표하는 세계자연유산 중 하나로, 동부 여행의 시작점으로 제격입니다. 해돋이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찾는 이곳은 깎아지른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장관으로 유명합니다.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는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탁 트인 해안선과 함께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한라산까지 보일 정도로 시야가 넓고, 사진 촬영 포인트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SNS 업로드용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입니다.
주변에는 성산포항이 가까워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많고, 아침 식사 후 이어지는 코스로 우도 또는 섭지코지를 연계하면 동선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또한, 주차장이 잘 정비되어 있어 자차 여행객들에게도 편리하며, 대중교통 이용 시 성산일출봉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5분 거리입니다. 전 연령층이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어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에도 강력히 추천되는 장소입니다.
섭지코지의 드라마 같은 풍경
섭지코지는 드라마 '올인'과 영화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스폿이 되었습니다. 특히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하여 노란 물결 속을 걷는 듯한 감동을 선사하며, 사계절 내내 바다와 풀밭, 그리고 절벽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평탄하고 길게 뻗어 있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도보 여행자들에게도 적합한 코스입니다.
산책 중간에는 해녀의 집이나 카페, 전망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여행의 리듬을 조절하기 좋습니다. 특히 날씨 좋은 날엔 섭지코지 등대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의 실루엣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자연을 느끼고 사진을 찍는 곳으로,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머물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섭지코지 주변에는 아쿠아플라넷 제주, 글라스하우스 같은 관광지도 인접해 있어 일정 조정에 따라 반나절 이상 머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주차 공간이 넉넉하며 주요 명소 간 거리도 가까워 렌트카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우도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섬 속의 섬 여행
제주 동부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단연 우도입니다. 성산포항에서 페리를 타고 약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이 섬은 제주 본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섬 속의 섬’이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습니다. 우도는 자전거나 스쿠터, 전기차 등을 대여하여 직접 운전하면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각 해변마다 고유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검멀레 해변은 까만 모래와 푸른 바다의 대비가 인상적이며, 서빈백사는 산호 가루로 이루어진 흰색 해변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땅콩 아이스크림과 우도 땅콩막걸리는 여행객들이 꼭 맛보는 명물 중 하나로, 맛과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족 여행객들은 전기차를 대여하면 편리하며, 커플이나 친구끼리는 스쿠터를 타고 해안도로를 도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우도는 조용하면서도 다채로운 풍경을 제공해, 제주 동부 여행의 마무리 또는 메인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계절을 불문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당일치기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 동부는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우도 세 곳만으로도 하루를 꽉 채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 코스입니다. 자연의 감동과 여유, 사진 찍는 재미까지 모두 갖춘 이 코스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하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동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